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 행장을 우리금융 회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내정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우리금융 민영화에 가장 적임자라는 평가를 얻어 최종 후보 3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추위는 앞서 이 내정자를 비롯해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김준호 우리금융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압축해 정부에 보고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오는 24일 회의를 열어 이 내정자의 회장 선임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부칠 계획이다. 임시 주총일은 다음 달 14일로 예정됐다.
주총을 통과하면 이 내정자는 지난달 사의를 밝힌 이팔성 회장의 뒤를 이어 우리금융 회장에 취임한다.
이 내정자는 우리금융 회장으로 취임하고 나서도 우리금융의 효과적인 민영화를 위해 우리은행장을 겸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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