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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어 인도 공략"… 우버 10억달러 투자

미국의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가 중국에 이어 인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30일(현지시간) 우버는 인도에 10억달러(약 1조1,673억원)를 투자해 내년 3월까지 차량탑승 서비스를 하루 100만건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우버의 이번 인도 투자는 중국 시장 투자와 맞먹는 규모로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해 내년까지 현지 경쟁업체인 올라를 뛰어넘겠다는 복안이다. 아미트 자인 우버 인도법인 사장은 "서비스 100만건이라는 목표는 매우 야심 찬 것"이라며 "인도의 18개 이상 도시에서 서비스를 실시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인도 현지업체 올라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올라는 현재 100여 도시에서 서비스를 실시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와 미국 투자회사 타이거글로벌의 지원을 받는 올라는 최근 추가 투자금 유치에 성공하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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