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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허태열 의원 당권도전 선언
입력2008-06-19 21:09:30
수정
2008.06.19 21:09:30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측근인 허태열 의원이 19일 7ㆍ3 전당대회의 차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박심(朴心)’ 논란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또다시 재연될지 주목된다.
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눈치보기와 권력 투쟁에 매몰된 한나라당을 활기차고 당당한 당으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허 의원은 친박계에서 김성조ㆍ진영 의원에 이어 세번째로 출마선언을 한 것이다.
허 의원의 출마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아직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허 의원의 친박계 위치를 감안할 때 계파 내부에서 허 의원에 대한 암묵적 지지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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