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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국정수행 지지도, 대폭 하락한 이유는
입력2008-05-02 09:26:43
수정
2008.05.02 09:26:43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 취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7.2%에서 12.1% 포인트 하락한 35.1%에 그친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2%포인트 상승한 55.1%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최근 청와대 관련 인사들의 자질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고, 여기에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관련한 논란마저 거세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요구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탄핵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는 등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지정당별로는 특히 민주노동당 지지층이 17.8%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한나라당 지지층 역시 긍정전망이 11.6%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19.7%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응답자의 긍정평가가 14.7% 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도는 정당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7.1%포이트 하락한 33.4%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통합민주당 지지율은 6.5%가 상승해 22.1%로 나타났으며, 친박연대는 1.9%포인트 하락한 10.5%로 조사됐다.
이어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이 각각 6.1%, 6.0%로 뒤를 이었고, 민주노동당은 1.7%포인트 하락한 5.3%, 진보신당은 4.4%였다.
이번 조사는 4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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