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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파문 英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 실적 전망 대폭 삭감

영국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가 대규모 분식회계와 이에 따른 투자 부족의 여파로 올해 실적 전망을 대폭 하향 수정했다. 이 소식에 주가는 한때 14년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데이브 루이스 테스코 최고경영자(CEO)는 9일 성명을 내 “내년 2월 종료되는 2014회계연도 순익이 14억파운드(약 2조4,34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8월 24억~25억파운드의 순익을 전망했던 것에서 크게 삭감된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순익 예상치인 19억파운드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기록한 순익 33억파운드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 소식에 테스코의 주가는 한때 최대 14%까지 하락하며 1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테스코 측은 이처럼 순익 전망이 급락한 것은 얼마 전 드러난 분식회계를 통해 부풀려진 순익을 재조정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이스 CEO는 “순익을 올리기 위해 그간 해 온 행동들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이를 뒷받침했다. 그는 오는 1월8일까지 영국 내 업계 1위 탈환을 위한 전략을 공개하겠다면서도 “빠른 처방은 없으며 단기적으로 이익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테스코는 지난 9월 최근 몇 년간 영업익을 과다 계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홍역을 치러 왔다. 테스코의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 중인 영국 중대비리수사청(SFO)에 따르면, 현재까지 테스코가 부풀린 순익 규모는 2억6,300만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리처드 브로드벤트 회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물러나야 했다.

@sed.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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