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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백욕이 불여일표(百辱不如一票)”
입력2010-05-31 11:02:21
수정
2010.05.31 11:02:21
대국민 호소문 발표…투표 참여 당부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31일 투표를 통해 정권 심판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날 발표한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북풍에 가린 견제와 심판의 민심이봇물처럼 터지고 있다”며 “승패는 투표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백욕이 불여일표(百辱不如一票)”라며 “비판에 그치지 말고 꼭 투표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당부했다.
정 대표는 여당의 선거운동에 대해 “여당이 네거티브 선거를 하는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고 말하며 “관권선거, 돈선거, 색깔론 같은 구태가 재현되고 있다. 참으로 딱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견제와 심판여론이 북풍에 가렸다고 하나 착시현상일 뿐”이라 주장하며 “지금 심판하지 못하면 기회는 없다”고 투표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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