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글폰용 소프트웨어 나온다
입력2007-10-31 16:57:49
수정
2007.10.31 16:57:49
구글, 버라이존과 제휴
구글폰용 소프트웨어 나온다
구글, 이통업체 버라이전과 기술제휴 통해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구글이 내년 중순 구글폰을 출시하기 위해 조만간 휴대폰용 소프트웨어를 내놓는다. 이는 구글이 그간 추진해온 휴대전화 사업 진출에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1일 구글이 미국의 2위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인 버라이전 와이어리스와 손을 잡고 2주 내에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할 새로운 휴대폰 전용 검색프로그램과 서비스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은 버라이전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라이센싱 비용을 낮춰 저렴한 휴대폰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버라이전은 경쟁사인 스프린트 넥스텔을 포함, 영국의 대표적인 이동통신사 보다폰 그룹과도 합작해 구글의 무선인터넷 및 이통시장 진출에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주파수 경매에 나갈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소송을 걸기도 했지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종전 입장을 바꾸면서 구글과의 제휴가 급물살을 탔다. 특히 버라이전의 라이벌인 AT&T가 3분기에 버라이존보다 많은 200만 명의 신규가입자를 기록한 것이 버라이전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결국 새롭게 휴대폰 시장에 진입하려는 구글과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버라이전의 이익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신문은 구글이 버라이전 이외에도 도이체텔레콤의 미국 법인 T-모바일 등 최소 1개 업체와 더 손잡을 것이며, 미국 내 1위 사업자인 AT&T와의 제휴 가능성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입력시간 : 2007/10/31 16:57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