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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생 각계 '건국둥이'들의 제언

"60년 쌓아온 저력 바탕 국민화합으로 새 도약을"<br>"세계화시대 경쟁속의 기회 효과적으로 살려 나가야"

강재섭 前한나라당 대표

김한중 연세대 총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김종대 헌재 재판관

박찬구 금호아시아나 화학부문 회장

박해춘 국민연금 이사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소설가 이문열씨

“지난 60년 세월은 성장의 ‘산고’(産苦)속에서 고단하고 힘들었으며 상처도 많았다. 그런 만큼 땀 흘린 보람과 자긍심은 무척 크다. 건국 60주년을 맞는 2008년은 우리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잔치의 해’가 됐으면 한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태어난 ‘건국둥이’ 신상훈 신한은행장의 건국 60주년에 대한 소회다. 이들은 격동의 세월을 이겨내고 우뚝 선 대한민국의 산 증인이다. 건국둥이들은 태어난 지 얼마지 나지 않아 6.25를 겪었고 이후 4.19와 5.16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고비고비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1970∼80년대 민주화 열기를 경험했고, 혈기 왕성한 직업인으로서 산업화의 중추 역할을 맡기도 했다 건국둥이로는 정계에서 한나라당의 강재섭 전 대표와 안경률 사무총장, 김장수 의원, 민주당 변재일 의원, 무소속 이인제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재계에서는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 부문 회장, 설원봉 대한제당 회장,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 허동섭 한일시멘트 회장, 이동욱 무림제지 회장,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 등 오너 CEO들이 건국둥이다. 또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과 박양규 삼성네트웍스 사장, 이석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 강유식 LG 부회장과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갑렬 GS건설 사장,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임종욱 대한전선 부회장,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서승화 한국타이어 사장, 송재병 현대미포조선 사장 등이 있다. 신상훈 신한은행장과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금융계의 대표적인 48년생 인물이다. 관계에서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있으며, 김한중 연세대 총장, 박범훈 중앙대 총장, 박세일 서울대 교수 등은 교육계 건국둥이다. 법조계에서는 헌법재판소 김종대ㆍ김희옥 재판관, 김황식 전 대법관, 변동걸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등이, 문화ㆍ예술계에는 소설가 이문열, 김훈,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가 활약하고 있다. 박세일 서울대 교수는 “한국전쟁과 민주화 항쟁 등을 겪고, 개개인으로 볼 때는 가난했지만 가난을 벗어나 발전하며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한 세대”라고 건국둥이에 대해 설명했다. 건국둥이들은 이제 과거 60년을 딛고 새로운 60년으로의 도약을 기원한다.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는 “우리나라가 환갑 한바퀴를 돌고 새 출발하는 선상에 섰다”며 “이제는 국가적 현안에 대해 국민적 합의를 이뤄내 선진화 길로 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창수 GS 회장은 “자원이 빈약하고 내수가 미약한 나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룬 것은 우리나라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것” 이라며 “전 세계를 경쟁상대로 하고 있는 기업들은 날로 거세지는 세계화 시대에 한국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위험 속에 싹트고 있는 성장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살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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