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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형 오피스텔 새주거형태 인기

'나홀로' 보다 웃돈도 높아

오피스텔 여러 동을 한데 묶어 아파트 단지처럼 분양하는 ‘단지형 오피스텔’이 새로운 주거 형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단지형 오피스텔은 대로변에 자리잡은 ‘나홀로 오피스텔’과 달리 아파트 수준의 주거 환경을 갖춰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나홀로 오피스텔에 비해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에 적용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필로티 설계나 단지 내 테마공원, 스포츠센터 등 첨단 부대시설을 갖춘 단지까지 등장하고 있다. 단지형 오피스텔은 일반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해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분양된 부천 중동 ‘위브 더 스테이트’는 건물 수만 무려 20개 동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형 오피스텔이다. 아파트 225가구, 오피스텔 1,739실의 대단지라는 점 때문에 85대 1의 치열한 청약 경쟁이 벌어졌다. 쌍용건설은 영등포구 도림동에 8개 동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쌍용 플래티넘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18~37평형 794실로 구성되며, 평당 분양가가 780만~790만원대로 인근 아파트 보다 1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특히 유럽형 데크(DECK) 설계와 11개 테마정원,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을 도입해 아파트 수준의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쌍용건설은 이어 역삼동 옛 태극당 예식장 부지에 4개 동으로 구성된 주상복합ㆍ오피스텔 복합 단지를 분양한다. 33~45평형 아파트 166가구, 19~44평형 오피스텔 112실이며, 오피스텔의 평당 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 선이다. 대우건설도 6월께 구로구 신도림동 한국타이어 부지에 4개 동 짜리 단지형 오피스텔을 공급할 계획이다. 18~25평형 800실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6월 중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동아문화센터 자리에 25~69평형으로 구성된 단지형 오피스텔 3개 동, 528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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