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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물량 5~6월 집중
입력2005-05-23 16:40:59
수정
2005.05.23 16:40:59
3~4월보다 45% 늘어 5만여가구 쏟아져<br>부산등 영남권 2만7,970가구…충청권도 1만1,608가구 달해
지방 분양물량 5~6월 집중
3~4월보다 45% 늘어 5만여가구 쏟아져부산등 영남권 2만7,970가구…충청권도 1만1,608가구 달해
문병도기자 do@sed.co.kr
여름철 분양시장 비수기를 앞두고 지방 분양물량이 5~6월에 집중되고 있다. *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6월 지방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88곳 5만580가구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5월 28곳 1만3,549가구, 6월 61곳 3만7,031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3~4월 분양 물량(총 60곳 2만7,715가구)보다 45.2%(2만2,865가구) 늘어는 것으로 7~8월 여름철 비수기를 앞두고 분양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지방에서 주택건설업체들이 서둘러 분양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부산 등 영남권이 46곳 2만7,970가구로 가장 많고 대전 등 충청권 19곳 1만1,608가구, 광주 등 호남권 15곳 8,275가구, 강원 7곳 2,890가구, 제주 1곳 170가구등이다.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14곳에 이른다.
5월 분양 예정 단지 중 울산 남구 야음동 야음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롯데캐슬골드’(2,421가구),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 ‘e-편한세상’(707가구)등이 눈여겨 볼만 하다.
6월에는 경북 포항 장성 주공을 헐고 짓는 1,754가구의 장성 현진에버빌과 대구 달서구 월성동에 자체사업으로 30~56평형 월성 푸르지오(1,825가구)등의 대규모 단지가 포진돼 있다.
대전을 비롯, 천안, 안산과 청주ㆍ청원 등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다. 대전을 제외한 지방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울산)와 경남 창원, 양산 등지는 투기과열지구가 일부 완화돼 계약 후 1년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입력시간 : 2005/05/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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