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과 가수 장윤정이 공개 연인임을 선언, 또 한 쌍의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그동안 SBS 예능프로그램 ‘골드미스가 간다’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온 두 사람이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7일 자정께 보도자료를 통해 “가수 활동을 위해 사생활을 접어둔 채 일에만 전념했던 장윤정이 방송인 노홍철과 6년 만에 처음으로 진지하게 교제를 시작했다”며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초보 연인이다. 노홍철은 지난 2년 동안 장윤정에게 한결 같이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으며 이에 장윤정의 마음이 움직이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은 그 동안 종종 방송을 통해 장윤정을 이상형으로 꼽아왔다. 최근에는 KBS2TV ‘연예가 중계’와의 인터뷰에서 “장윤정과 마음이 통했다. 단 둘이 식사를 하며 눈빛을 교환했다”고 밝히기도 했고 MBC ‘놀러와’ 녹화에서 연예계 최고의 절친으로 장윤정을 뽑으며 둘 만의 추억을 공개해 두 사람의 교제를 암시하기도 했다. 장윤정의 소속사 측이 노홍철과의 열애를 공개한 것은 장윤정이 출연 중인 ‘골드미스가 간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 남성과 맞선을 봐야 하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인이 있는 장윤정이 맞선을 보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이다. 향후 장윤정과 노홍철은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하차하지 않고 러브코치로 역할을 바꾸어 더블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장윤정은 “노홍철은 매우 진중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며 “좋은 사람을 만나 너무 행복하다”고 열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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