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한국으로의 인도 결정 절차와 관련, 프랑스 법원은 섬나 씨를 구속한 상태에서 진행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속 결정이 내려지면 프랑스 법원은 섬나 씨를 최장 40일간 구금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섬나 씨를 한국으로 인도하는 범죄인 인도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
앞서 프랑스 경찰은 전날 파리 샹젤리제 근처에 있는 아파트에서 섬나 씨를 체포해 구금 중이다.
양국 법에 의해 최소 2년 이상의 자유형이나 그 이상의 중형 혐의를 받는 자는 인도 대상이 된다. 80억원 대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섬나 씨가 이에 해당된다.
섬나 씨가 인도 결정에 불복, 이의를 제기하면 인도의 정당성을 가리는 재판이 현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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