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수여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5월 수상자로 임화준(오른쪽) LS전선㈜ 수석연구원과 이순복(사진 왼쪽) ㈜환웅오티에스 연구소장이 선정됐다. 교과부는 12일 전선용 고분자 소재 및 전선 개발에 전념해온 임 수석연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ㆍ고성능 전선 및 소재 개발을 주도한 공로로 대기업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임 수석연구원은 화재 때 유독가스 발생을 대폭 줄인 소재와 LNG 선박용 고내열 전선, 시추선용 고내유 전선, 경량ㆍ고유연성 선박용 전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ㆍ친환경 소재와 전선을 개발해 우리나라 전선산업의 기술력과 국제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이 연구소장은 광학용 정밀렌즈 가공기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 초소형 렌즈 가공설비 시리즈 등을 개발했다. 교과부는 이 연구소장이 독일과 일본에 의존해오던 소형정밀 광학렌즈 생산설비 분야에서 소형정밀 광학렌즈의 연마와 센터링 가공기 시리즈의 국산화를 주도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공헌하는 등 국내 안경렌즈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기술인력의 자긍심을 높이고 현장 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경쟁력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해 포상하는 것으로 지난 2002년 7월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한 명씩 선정, 교육과기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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