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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구직자 63.5%, 부모님께 손 벌려 취업 준비한다

구직자 10명 중 6명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면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님은 일하고 자녀는 노는 가정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0~30대 구직자 710명을 대상으로 ‘부모님의 지원을 받으며 구직활동을 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3.5%가 ‘일하는 부모님, 노는 자녀 가정’에 속한다고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실제, 최근 통계청의 고용자료에서도 50대 고용률은 높아진 반면, 20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조사결과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부모님의 연령을 살펴보면, ‘50대’가 69.8%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께 받는 지원금은 월 평균 28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모님께 금전적인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는 응답자는 76.5%였으며, 그 이유로는 ‘부모님이 고생만 하시는 것 같아서’(36.2%)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식된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29.6%), ‘부모님 수입만으로는 가계비도 빠듯해서’(20%), ‘부모님의 노후 준비가 걱정되어서’(6.1%) 등의 답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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