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9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TV와 휴대전화 사업의 상황이 심각한데 위기에 대응할 구체적 전략이 있느냐’는 애널리스트 질문에 “TV 사업은 우리 회사에 국한된 게 아니라 글로벌 경기침체와 주요 성장시장 통화인 루블·헤알 약세, 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이 큰 것”이라며 “마켓셰어가 감소하는 펀더멘털의 문제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를 하반기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을 것 같고, 내년 중반 정도 되면 UHD LCD와 경쟁할 수 있는 범위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최근 국내시장에서 올레드 TV 라인업을 배로 늘리는 등 전략제품인 올레드 TV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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