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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의 대표 섹시 스타 올리비아 와일드가 인기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의 팬들에게 호된 비난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의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위드 제이 레노’에 영화 ‘더 인크레더블 버트 원더스톤(The Incredible Burt Wonderstone)’ 홍보 차 출연한 와일드는 최근 휘말린 트위터 스캔들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일 와일드는 상의를 탈의한 채 런던 거리를 돌아다니는 비버의 사진이 공개된 뒤 자신의 트위터에 “비버, 빌어먹을 셔츠 좀 입어 (불이 나서 티셔츠를 모두 잃어버리지 않은 이상. 만약 그랬다면 애도를 표할게 그리고 새 셔츠 좀 사.)”라고 올렸다. 이날 런던의 날씨는 굉장히 추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 와일드는 무려 3,500만개가 넘는 비버 팬들의 트윗 공격을 당했다고 밝히며 “많은 사람들이 내가 못된 심보로 말한 것으로 오해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또한“내 남동생이 그렇게 추운 날씨에 상의를 탈의한 채 돌아다녔어도 똑같이 말했을 것”이라며 “비버에게도 걱정되서 말한 것 뿐”이라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
이에 외신들은 와일드가 트위터 팔로워 수가 가장 많은 스타를 건드리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비버 팬들의 유난스러움을 꼬집었다. (사진= NBC ‘더 투나잇 쇼 위드 제이 레노’캡처, 올리비아 와일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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