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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분양담당자 90% "분양시장 회생 기미 없다"
입력2004-09-16 15:21:15
수정
2004.09.16 15:21:15
주택協 84개 회원사 설문
주택 분양담당자 90% "분양시장 회생 기미 없다"
주택協 84개 회원사 설문
주택분양 실무 담당자 10명 중 9명은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건설업체 모임인 한국주택협회가 최근 84개 회원사의 주택분양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월과 비교해 주택 분양시장이 비슷하다’는 비율이 65%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더 악화됐다’는 응답도 27%에 달해 전체의 92%가 분양시장이 여전히 침체돼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역별 분양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경기ㆍ인천지역 분양시장이 가장 침체돼 있다는 답변이 33%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영남지역(32%), 호남지역(14%), 서울지역(14%) 등이 잇고 있다.
분양시장이 침체된 이유로는 59%가 정부 정책을 들었으며, 37%가 실물경기 침체를 꼽았다. 정부의 고강도 정책과 실물경기 침체 등을 분양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분양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77%가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요구했다. 이밖에 세금 중과세 요건 완화 13%, 주택거래신고제 폐지 4%, 기타 6% 등이었다.
이종배
기자 ljb@sed.co.kr
입력시간 : 2004-09-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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