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사건, 드라마로 부활 케이블 채널 tvN 에서 재구성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최근 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영화 의 모티브를 제공한 '살인마' 유영철 사건이 안방극장에서 드라마로 부활한다. 케이블 채널 tvN은 다음달 4일 첫 전파를 타는 범죄 심리 프로그램 을 통해 유영철 사건을 재구성한다. 은 풀리지 않은 희대의 살인 사건이 간직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중심으로 엮어가는 재연 드라마로, 범인의 심리상태에 영향을 준 주변 정황 등 범죄를 둘러싼 모든 극적 요소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유영철 사건은 2003년 9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21명의 부유층 노인과 유흥가 업소 여성들이 망치와 흉기로 살해된 후 토막·암매장 당한 연쇄 살인사건이다. 제작진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인 만큼 그동안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사건 현장들도 방송에서 가감 없이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유영철이 실제 거주한 오피스텔과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 및 당시 사건을 조사한 경찰이 실제 살인 현장에서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담게 된다. 은 유영철 사건 외에도 앞으로 패륜아 박한상 사건, 지존파 사건, 온보현 사건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10대 흉악 사건들을 재구성해 매주 화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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