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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매를 맞고 새벽 3시에 나체로 집을 나간 적이 있다” 최근 가수로 변신한 배우 이광기(사진)가 케이블채널 QTV의 진실 게임쇼 ‘더 모먼트 오프 트루스 코리아(The Moment of Truth Koreaㆍ이하 ‘MOT’)’에 출연해 이 같은 사연을 공개했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MOT’는 21개의 문항에 진실만을 대답하면 1억 원을 거머쥘 수 있는 진실 게임쇼. 15일 방송에서 이광기는 ‘MOT’의 6번째 출연자로 등장해 기러기 아빠 시절의 생활과 가족과의 관계 등 김구라의 예리한 질문에 진땀을 흘리며 게임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연예계 마당발로 통하는 이광기는 이날 신혼 초기 친구들과 어울려 새벽에 귀가하는 횟수가 잦아지자 아내가 폭발한 사연을 공개했다. 술에 취해 새벽 3시에 귀가하니 평소 유순한 성격의 아내가 독기 어린 눈초리를 하고 빗자루를 든 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 아내가 빗자루로 때리기 시작하자 반항심이 생긴 그는 “집을 나가겠다. 네가 사 준 옷도 입지 않겠다”며 입고 있던 옷을 다 벗고 나체로 집을 나섰다고 고백했다. 이광기는 아내가 뛰쳐나와 만류해 사건은 조용히 종료됐지만 당시엔 아찔한 사건이었다고 털어놨다. 이 사건 외에도 그는 여러 나체담을 공개해 MC 김구라로부터 “벗어본 놈이 벗는다”, “승부를 던질 때는 주로 옷을 벗는다”며 놀림을 받았다. 이광기는 나체담 외에도 하이틴 스타 시절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H양과 또 다른 스타와의 삼각관계, 예능 늦둥이 김태원에 대한 솔직한 생각 등을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는 그의 아내와 부활 김태원이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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