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IT 비용을 줄여 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클라우드 시장이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녹산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시는 국비 10억원에다 지방비 5억원, 민간 5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 8월 착수해 내년 7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산업단지 정보화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산업단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인식개선(교육, 컨설팅, 협의체 운영)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조성(인프라진단, 보안 컨설팅, 클라우드 회의실 구축) △산업단지 E-마켓플레이스 서비스 제공 등을 벌인다.
참여 중소기업에게는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서비스와 기업 ERP, 전자 FAX, 스마트 CCTV, 문서관리, 회계, 인사 등 범용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이용료도 지원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클라우드와 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길 시 ICT융합과장은 “2015년 사업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조성을 통해 녹산국가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지역 내 산업단지에 확산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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