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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산지 “스노든, 수주일내 중요자료 추가 폭로 할 것”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를 통해 추가 폭로를 할 전망이다.

‘위키리크스’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2)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정보 당국의 개인정보 수집 논란과 관련해 “수주일 내에 중요한 자료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산지는 이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를 촉발한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추가 폭로는 위키리크스를 통해 공개될 것임을 시사했다.

어산지는 그러나 “(위키리크스의 정책상) 어떤 내용을 조사하고 있고, 어떤 내용이 공개될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스노든에게 인간적인 동정심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스노든과 접촉을 하고 있고, 스노든이 아이슬란드로 망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어산지는 그러나 스노든과 직접 이야기를 나눴는지를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스노든은 “내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게 있다. 미국 정부가 나를 감옥에 보내거나 죽여서 이(진실)를 감출 수 없을 것”이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스노든은 이달 초 홍콩에서 영국 일간 가디언 기자를 만나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수집 활동을 폭로한 뒤 지난 10일 자신이 머물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뒤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스노든은 최근 위키리크스 대변인을 내세워 아이슬란드 정부를 상대로 망명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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