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0.305에서 0.303(132타수 40안타)으로, 출루율도 0.431에서 0.427로 각각 떨어졌다.
또 두 차례나 삼진으로 물러나 최근 10경기째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에이스 다르빗슈 유의 역투에도 0-2로 진 텍사스는 이날도 2-4로 패해 4연패 늪에 빠졌다.
추신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3번타자로 나왔다. 프린스 필더가 갑작스럽게 목 디스크로 빠진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였다.
두 경기 연속 침묵에 그쳤던 추신수의 방망이가 터진 것은 6회 2사 후 주자 없이 맞은 세 번째 타석. 추신수는 2구째 방망이를 갖다댔고,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뚝 떨어져 안타가 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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