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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경기 '침체 터널' 벗어나나

전국 아파트 거래 급증<br>5개 신도시·6대 광역시 매매 큰폭으로 늘고<br>은마·잠실등 집값 금융위기 이전수준 회복<br>일부선 "상승세 확신하기엔 아직 일러" 지적


주택경기 '침체 터널' 벗어나나 전국 아파트 거래 급증5개 신도시·6대 광역시 매매 큰폭으로 늘고은마·잠실등 집값 금융위기 이전수준 회복일부선 "상승세 확신하기엔 아직 일러" 지적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주택경기 바닥 쳤나.'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2개월 연속 큰폭으로 상승하고 집값의 바로미터인 강남권 실거래가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주택경기가 기나긴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토해양부가 17일 밝힌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현황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거래량이다. 지난 2월 거래량은 1월의 1만8,074건에 비해 1만여건이나 증가한 2만8,741건에 달한다. 부동산써브의 한 관계자는 "거래가 늘었다는 것은 매도자와 매수자의 호가 격차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아직 완연한 회복세라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어느 정도 매수심리가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1월 강남권에 국한됐던 거래 증가가 서울 강북권과 5개 신도시, 지방 아파트로 확산됐다는 점이다. 서울 강북 14개구의 2월 거래량은 815건으로 폭발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월 279~338건에 머물렀던 최근 3개월간의 거래에 비해서는 확연히 늘어난 수치다. 분당ㆍ일산 등 5개 신도시 지역의 거래량 증가도 눈에 띈다. 2월 한달간 거래된 물량이 1,528건으로 지난해 5월(1,717건) 이후 최고치다. 지방 6대 광역시 역시 2월 거래량이 8,023건으로 1월의 5,025건보다 다소 늘어났다. 거래량과 함께 전국 집값을 주도하는 강남권의 집값이 2월에도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인 것도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집값 상승을 주도한 것은 강남ㆍ송파구 일대 재건축 추진단지다. 제2롯데월드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등 개발호재가 많은 잠실 주공 5단지는 77㎡(6층ㆍ이하 전용면적 기준)가 11억원까지 올라 지난해 상반기 수준의 가격을 회복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0~12월만 해도 8억~10억원에서 거래됐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7㎡ 11층은 9억2,000만원에 거래돼 1월 거래가인 8억5,500만원보다 6,500만원 올랐다. 이 아파트 전체로 보면 1월 최저가와 2월 최고가가 무려 1억7,000만원이나 차이가 날 정도다.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 73㎡는 1월과 2월의 거래가 격차가 무려 2억8,000만원에 달한다. 분당ㆍ용인ㆍ평촌 등 경기 남부지역도 거래가 늘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경기 용인 수지 풍덕천 현대 85㎡(12층)는 1월 2억9,800만원에서 2월 3억3,200만원으로 3,400만원 올랐다. 개포동 A공인의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급매물이 소진되면 이보다 조금 높은 값의 급매물이 다시 나오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아직은 매수-매도세 간 줄다리기가 계속되는 상황"이라면서도 "전반적인 가격 흐름은 조금씩이나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봄 이사철 수요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 양도세 면제 및 감면 조치 등 규제완화 조치가 잇따라 나오면서 시장 분위기가 나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봄 이사철 수요 증가 등 계절적 요인도 있는 만큼 섣불리 상승세를 확신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 인기기사 ◀◀◀ ▶ 외환위기 날려버릴 '홈런 타자' | ▶ 555m '슈퍼타워'… 강남 랜드마크로 ▶ "이 정도는 있어야…" 배우자감 기대재산 크게 늘어 ▶ 진중권 "장자연에 접대받은 사람 누군지 들었다" ▶ "두바이선 키스·포옹 절대 하지 마세요" ▶ 주택경기 '봄바람' 솔솔… 강남권도 오름세 ▶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회현·한강대교 북단 고가차도 ▶ "공원 인접한 아파트 앞으론 돈 된다" ▶ 여자는 연봉, 남자는 안정성 본다 ▶ 기아차 연일 '쾌속질주' ▶ C&중공업 독자 해외매각 추진 ▶ 진중권 교수 "경찰이 광견병 걸렸다" ▶ 김우중이 '떴다'… 대우그룹엔 무슨일로? ▶ 유럽시장 강타한 LG '쿠키폰' ▶ "나도 꽃남" 화장하는 남자 늘었다 ▶ 삼성, LED TV 출시 '과거의 TV는 잊어라' ▶ 에쿠스, 왜 이름 그대로 썼을까 ▶▶▶ 연예기사 ◀◀◀ ▶ '1박2일' 강호동 욕설 논란 ▶ 심이영, 이선균의 여인으로 발탁 ▶ 'CSI 시즌9' 한국 안방극장에 깜짝 선물 ▶ 한국에 독설 내뱉던 이치로, 이젠 '존중 모드'? ▶ "브래드 피트 막춤, 기대되네~" ▶ 비, 하와이 법원서 증인으로 출두 ▶ '박쥐' 파격적 포스터 공개… 세계적인 '주목' ▶ 강호동 '방송중 욕설' 진실은? ▶ 송강호-김옥빈 주연 '박쥐', 파격적 포스터 화제 ▶ '꽃남' 김범 화장품 광고 모델까지… ▶ 스칼렛 요한슨·페넬로페 크루즈 등, 아찔한 '4각 로맨스' ▶ 한여름, '맥심' 3월호 표지서 상큼한 매력 과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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