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ㆍ경남도ㆍ산청군이 공동 개최한 이번 엑스포는 지난달 6일 개막 이후 210만명의 관람객이 입장해 세계 전통의약의 발전 가능성을 성공적인 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다.
지리산 자락인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161만㎡에서 펼쳐진 이번 엑스포는 8개 전시관에서 20여개 체험 프로그램과 340회의 공연 및 이벤트가 매일 진행됐다.
누적 관람객이 애초 목표했던 170만명을 훨씬 넘어선 21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관람객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하루 최다 관람객이 10만명을 넘어섰고 평일에도 3만~4만명이 꾸준히 입장했다.
예산 수립 단계에서 설정한 수입 예상금 62억원을 10억원 이상 초과하고 5,0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동반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평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는 관람객이 또 다른 관람객을 산청으로 향하도록 소문을 내게 했다.
1만~2만원으로 고급 의료체험을 할 수 있는 힐링타운인 동의본가의 의료체험을 비롯해 동의보감에 수록된 내경ㆍ외경 등 5개 강목을 분야별로 12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한방체험관은 엑스포 기간 내내 관람객으로 북적거렸다.
최구식 엑스포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산청엑스포가 초반에 각종 우려를 불식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돼 기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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