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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우건설 리베이트 비리 의혹 수사
입력2011-06-15 18:11:32
수정
2011.06.15 18:11:32
경찰이 올 초 준공된 여수산업단지 금호석유화학 고무공장 건설공사와 관련해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하청업체에 리베이트가 오간 정황을 잡고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4일 대우건설 본사 재무금융본부와 경기 이남 지역 공사를 총괄하는 중부지역 회계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대우건설과 하청업체 사이에 리베이트가 오갔는지, 하청업체에서 허위 공사대금 계상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검찰의 금호 일가의 비자금 수사와는 별개의 사건”이라며 "공장 건설과 관련해 비리 첩보가 있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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