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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올 7.8% 올랐다

아파트 값 상승보다 두 배

올 1~9월 수도권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7.8% 상승했다. 경기도 김포와 화성은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넘어섰다. 이 기간 동안 수도권 아파트 값은 3~4% 오르는 데 그쳤다. 아파트 값보다 두 배가량 분양가가 오른 셈이다.

2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5년 1~9월 말 현재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분양가는 2014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7.8%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2%, 인천 6.2%, 경기 10.1%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지난해 1,785만원에서 올해 1,915만원으로 평균 130만원이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해 986만원에서 올해 1,047만원으로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돌파했다.



경기는 분양가가 지난해 971만원에서 올해 1,069만원으로 98만원 올랐다. 특히 한강신도시 분양이 한창인 김포의 경우 지난해 분양가가 846만원이었으나 올해에는 1,082만원으로 1,000만원을 돌파하며 27.9%(236만원) 급등했다. 동탄2신도시 분양이 한창인 화성도 분양가가 979만원에서 1,043만원으로 6.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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