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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 반대"… 뿔난 인천상의 노조

市정무부시장 퇴임자 상근부회장 취임 관례에 제동

인천상공회의소 노동조합이 인천시의 인사정책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가 산하기관도 아닌 독립 민간단체인 인천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에 낙하산 인사를 내려 보내는 것을 중단하라는 게 성명서의 주요 골자다.

인천시는 지난 1일 현 김진영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김교흥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인천상의 상근부회장과 관련된 내용이 없지만, 인천상의 노조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관행'탓이다.

그 동안 인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퇴임하면 자리를 옮기는 게 상례였다. 현 정병일 상근부회장은 지난 2010년 10월 인천시 정무부시장으로 재임하다 이인석 당시 상근부회장의 임기가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5년 3월이다. 인천상의는 오는 20일과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지을 예정이며 상근부회장 선출안건도 상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상의 노조는 "또 다시 임기가 남은 상근 부회장을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하려는 것은 상공인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인천상공회의소 노동조합이 인천시의 인사정책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가 산하기관도 아닌 독립 민간단체인 인천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에 낙하산 인사를 내려 보내는 것을 중단하라는 게 성명서의 주요 골자다.

인천시는 지난 1일 현 김진영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김교흥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인천상의 상근부회장과 관련된 내용이 없지만, 인천상의 노조가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관행'탓이다.

그 동안 인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퇴임하면 자리를 옮기는 게 상례였다. 현 정병일 상근부회장은 지난 2010년 10월 인천시 정무부시장으로 재임하다 이인석 당시 상근부회장의 임기가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5년 3월이다. 인천상의는 오는 20일과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지을 예정이며 상근부회장 선출안건도 상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상의 노조는 "또 다시 임기가 남은 상근 부회장을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하려는 것은 상공인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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