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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LINC사업단 지역경제 활성화 한 몫

창업기업 학생 취업·현장 실습 활용<br>학교 장학금 기탁 선순환 체계 구축

금오공대에서 1인 기업으로 창업해 성공한 김원일(왼쪽에서 다섯번째) 원바이오젠 사장이 김영식(〃여섯번째) 금오공대 총창에게 장학금을 기탁한 뒤 학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오공대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금오공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이 1인 창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 LINC사업단은 창업진흥센터에서 창업한 기업들과 공동 연구를 수행해 성장 기반을 다진 후 구미공단의 자가공장으로 이전시켜 학생들의 취업과 현장 실습에 활용하고 있다. 또 이렇게 성장한 기업들이 학교에 장학금 기탁을 기탁하는 선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금오공대에서 창업한 원바이오젠은 지난 14일 이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금오공대의 체계적인 기업지원과 산학공동연구 개발이 회사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금오공대 창업보육실에 1인 기업으로 창업해 생체적합성 의료용 소재에 대한 산학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 각종 피부재생 제품 등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2008년과 2011년 대한민국 창업대전과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오공대 LINC 사업단에서는 창업지원에 이어 마케팅 지원과 현장맞춤형 인력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지역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이 학교 창업진흥센터에는 30여개 기업이 입주한 가운데 LINC사업단 출범 후 이들 회사로부터 1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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