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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대책에도 고가 오피스텔 인기
입력2005-09-05 10:16:27
수정
2005.09.05 10:16:27
8.31부동산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전매가 가능한 고가 오피스텔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달 29-3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롯데캐슬프레지던트' 오피스텔 117실의 청약을 접수한 결과 평균 9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5-103평형 등 초대형으로만 이뤄진 이 오피스텔은 평당 1천500만-1천850만원선으로 65평형의 분양가가 10억원 안팎에 이르는 고가다.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사용하면 종합부동산세 대상이며 1가구2주택자 산정 등에도 포함되지만 전매가 가능해 이처럼 투기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인근의 K부동산 관계자는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책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벌써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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