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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기술公 본사 대전으로 이전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대전으로 이전한다. 대전시는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김칠환)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서울 강남구 내발산동에 소재한 서울 본사를 대덕테크노밸리 인근 보덕초등학교 폐교 예정부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1만5,618㎡ 규모이며 연면적 8,773㎡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가스기술공사측은 기존 학교건물을 리모델링 해 오는 7월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가스기술공사의 7월 입주을 위해 다음달초 대전시교육청, 가스기술공사와 대전 이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부지 매매계약,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후속절차를 오는 5월말까지 이행할 예정이다. 가스기술공사의 전체 임직원은 1,400여명이며 대전에 이전하게 될 본사에는 연구센터ㆍ교육원 직원 210명과 외주직원 100여명을 포함하여 3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향후 바이오가스 사업참여로 600여명이 증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스기술공사 대전이전으로 생산유발 1,520억원, 부가가치 880억원 등 2,4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의 대전 이전은 지난해 9월 김칠환 사장이 박성효 시장을 만나 본사이전 의향을 밝힌데 이어 대전시가 오는 2월말 폐교가 예정된 유성구 봉산동 보덕초교 부지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의지를 보인데 따른 성과다. 대전시 관계자는 "인근에 세종시가 건설된다는 이유로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에서 철저히 배제됐지만 정부의 지방도시 이전대상에서 제외됐던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대전으로 이전하게 돼 인구유입과 함께 대전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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