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위대한 개츠비’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칸 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버즈 루어만 감독의‘위대한 개츠비’가 오는 5월 15∼26일 열리는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위대한 개츠비’를 원작으로 재해석했다.‘로미오와 줄리엣’이후 디카프리오와 버즈 루어만 감독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AP통신은 이번 칸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미국의 대표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맡은 데 이어 개막작이 미국의 대표적 소설‘위대한 개츠비’원작의 할리우드 영화로 선정된 점을 들어 올해 영화제에는 미국 취향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칸 국제영화제 이후 5월 중 국내 개봉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