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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터 저소득층 대학생 등록금지원
입력2008-02-13 17:17:29
수정
2008.02.13 17:17:29
노희영 기자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부터 일정 성적 이상의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자장학금제도’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장학금 대상은 올해 대학(방송대ㆍ사이버대ㆍ기술대학 제외)에 새로 입학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본인이나 그 자녀들이다. 단 입학 성적이 수능 3개 영역(언어ㆍ수리ㆍ외국어) 6등급 이상이거나 고등학교 내신 이수과목 절반 이상이 6등급 이상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1인당 지원 금액은 국ㆍ공립대학 평균 등록금 수준(연 400만원ㆍ올해 1학기 200만원 지원 예정)이다. 올해는 약 1만8,000여명에게 총 700억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이 장학금은 재학 중 일정 성적 및 학점 기준을 충족하면 졸업할 때까지 계속 지급받을 수 있다. 우선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부터 적용하며 내년에는 1학년과 2학년에 지원되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또 지방대 인문계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방대학 인문계 장학금’을 신설, 올해 지방 소재 4년제 대학의 인문ㆍ사회ㆍ교육계열 학과(부) 신입생 및 재학생 약 2,300여명에게 총 12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발 인원은 해당 대학 인문ㆍ사회ㆍ교육계열 재학생 수에 비례해 각 대학에 배정하며 대학은 자체 선발 기준을 정해 배정된 수의 장학생을 선발, 추천하게 된다. 장학생 선발 후 평점 3.0 이상의 학점 등 일정 기준을 유지할 경우 졸업시까지 계속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장학금 및 지방대학 인문계 장학금 대상 학생은 학자금대출 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 오는 3월5~31일 사이에 신청하면 적격 여부 확인 후 4~5월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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