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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폭, 40~50대 실업층에서 발생”

서울경찰, 한달여만에 ‘주폭’ 100명 구속…평균 연령 47.8세

서울지방경찰청은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서민을 폭행ㆍ협박해 괴롭히는 주취폭력(주폭ㆍ酒暴)을 집중 단속한 결과 한달여 만에 주폭 100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5월10일 김용판 청장이 취임한 이후 선량한 서민의 생활을 침해하는 주폭의 척결을 위해 종합수사대책을 수립하고 각 경찰서별로 ‘주폭 수사전담팀’을 편성, 단속을 벌여왔다.

주폭으로 구속된 100명의 평균 연령은 47.8세였다. 연령대로는 40대가 38명, 50대가 34명으로 중장년층이 대부분(72%)이었다. 30대는 16명, 60대 8명, 20대 3명, 70대는 1명이었다. 여성도 1명 포함됐다. 무직이 8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일용노동과 기사 각 5명, 배달원 3명, 고물수집 2명, 노점상ㆍ회사원ㆍ경비원이 각 1명이었다.

이들의 전과는 평균 25.7건이었다. 11명이 전과 50범 이상이며 최고 86범까지 있었다. 이들은 폭력ㆍ업무방해ㆍ공무집행방해ㆍ갈취ㆍ협박 등 유사한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의 총 범행횟수 1,136건 가운데 업무방해가 546건(48.1%)을 차지했고 갈취 290건(25.5%), 폭력 122건(10.7%), 공무집행방해 48건(4.2%) 등이었다. 용산경찰서에 검거된 2인조 주폭은 노숙생활을 하면서 10여년간 식당 등 업소 15곳에서 행패를 부리는 등 119건의 범죄사실이 구증돼 구속되기도 했다.



피해자 488명 중에는 식당ㆍ주점ㆍ노점상ㆍ마트 등 영세상인이 302명(61.9%)으로 가장 많았고 이웃주민이 72명(14.8%), 가족 38명(7.8%), 경찰관ㆍ공무원 56명(11.5%) 등이어서 서민들과 이웃ㆍ주변사람이 피해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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