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6일~23일 첫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극단 미인의 ‘자웅이체의 시대’. 지난해 혜화동1번지 5기 동인 가을연극제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시를 쓰지 못하는 시인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 정자은행을 통해 임신한 여자의 친구와 그 친구를 바라보는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의 사랑과 결혼, 출산, 미래에 대한 고민을 잔잔하게 그렸다.
단솔프로젝트는 이어 극발전소301의 ‘그날이 올 텐데’(9월 27일~10월 21일), 극단 낭만유랑단의 ‘꽈리마을 꽈리거리 3번가'(10월26일~11월18일), 창작집단 혼의 ‘인생은 아름다워'(11월22일~12월9일), 창작집단LAS의 ‘성은이 망국하옵니다’(12월13일~2013년 1월6일)를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 단솔프로젝트는 2010년 시작돼 올해로 3번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