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의 공정무역사업단인 아름다운커피는 오는 11월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0 국제공정무역회의 나눔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11월23일 아름다운커피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공정무역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정명훈씨와 그의 뒤를 이어 지휘자의 길을 걷고 있는 아들 정민씨가 참여한다. 정민씨는 부산 소년의집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 70여명과 정명훈씨가 설립한 비영리 오케스트라인 미라클오브뮤직의 단원 30여명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연합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과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곡은 정명훈(피아노), 김수빈(바이올린), 송영훈(첼로)씨가 참여한다. 공연 수익금은 공정무역 카페 개설 등에 사용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