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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美 성장률 1.7% 그칠 것"
입력2011-09-02 16:41:39
수정
2011.09.02 16:41:39
미국 백악관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 후반으로 크게 낮췄다. 또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내년에도 실업률이 9%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 2.7%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경기 둔화로 실업문제도 당분간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미국 실업률이 올해 평균 9.1%에 달한 뒤 내년에도 9%를 기록하고 오는 2016년까지는 6%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OMB는 주택시장이 침체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출 수요 위축으로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초부터 지속된 고유가, 일본대지진에 따른 부품 공급망 문제, 정부 채무한도 상향을 둘러싼 대립 등도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내년에는 성장률이 2.6%로 다소 회복세를 나타낸 뒤 2013년에는 3.5%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한편 연방정부 재정적자 규모는 지난 2월 추정치인 1조6,500억달러에서 대폭 줄어든 1조3,00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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