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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지역 리딩 기업들 "위기를 도약기회로"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자리 매김 하도록 청소년과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파생상품 전문인력 양성 특별강좌를 개설, 운용하고 있다.

『 지속되는 지역경제 위축과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투명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는 지역 기업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경기 침체기에 몸을 사리기 보다는 오히려 내부역량을 높이며 침체기 뒤에 찾아올 호황을 대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기업 중에는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앞서가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남들보다 먼저 신성장동력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선두에 선 기업도 있다. 또한 유망 기업을 인수합병(M&A)해 도약을 꿈꾸는 기업도 있고,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발 빠른 차별화 전략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나가는 사례도 있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지역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대구에 본사를 둔 대구백화점은 프라자점에 대한 리뉴얼을 통해 '보다 새롭고 젊은 매장, 넓고 편리한 매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리뉴얼 작업이 아직 완전히 끝나기 않았지만 매출과 방문 고객수가 전년에 비해 5~7% 신장하고 있고, 20∼39세의 젊은 고객비율도 리뉴얼 전보다 3% 가까이 증가하는 등 리뉴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공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991년 창립 이래 시민이 원하는 도시 인프라 조성에 나서며 사랑을 받고 있다. 서민용 주택공급은 물론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만물류부지, 관광단지, 혁신도시 조성사업 등을 통해 부산시가 동북아 물류ㆍ관광ㆍ금융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계ㆍ조선장비 기업들은 지자체와 손잡고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세호테크 등 10여개 기계ㆍ조선장비 기업으로 구성된 '경남도 동유럽무역사절단'은 지난 5월 터키 이스탄불과 루마니아 부크레스트 등을 돌며 시장개척에 나서 모두 1,285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금융투자協 부산지회 "합리적 투자문화 정착·지역금융 활성화 최선"
"부산을 파생상품 허브로"…` 금융 전문인력 양성 지원
학생·일반인 대상 교육 등 금융지식 보급에도 심혈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지난 2월 4일 자본시장법 시행으로 기존의 한국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한국선물협회가 통합돼 새롭게 출범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공익적 기구로 자율 규제와 투자자 보호, 금융전문인력 양성 등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부산지회는 금융투자협회 산하 기구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산에 설립됐다. 기존의 한국증권업협회 부산지사에서 자산운용협회,한국선물협회 업무가 추가되고, 이름도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로 바뀌어 기능과 역할이 커지고 있다. 부산지회는 합리적 투자 문화 정착과 투자자 보호, 지역 금융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부산이 특화 파생상품 금융중심지로 지정됨으로써 부산지회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파생상품 금융중심지 지원=부산지회는 정부와 부산시가 부산을 특화 된 파생상품 금융중심지로 방향을 설정함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ㆍ하반기 각각 1회씩 지역 내 파생상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설강좌를 개설했으며 국채선물, 주식선물, 상품선물 등 지역 투자자를 위한 기본개념 중심의 파생상품 교육을 매월 개최하고 있다. 또한 한국금융공학회 등 지역 기반 학회와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파생상품 학술대회ㆍ세미나 등을 연 2회 개최하거나 후원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경제진흥원 등 부산 지역 경제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환리스크 등 파생상품 특화교육을 매 분기 1회씩 시행하고 있다. 정민경 부산지회 소장은 “앞으로 파생상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금융교육=부산지회에서는 초ㆍ중ㆍ고교생을 상대로 경제 마인드 함양과 올바른 금융 지식 보급을 위해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금융교육 교재인 ‘꿈꾸는 투자교실’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ㆍ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을 앞둔 전문고교 학생들의 사회 진출과 올바른 자산관리를 위해 맞춤형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학교 내 효과적인 금융교실 운용을 위해 연 4회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한 증권경제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연 1회 청소년들의 체험형 금융교육을 위한 경제캠프를 지원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매월 1회 자본시장법 시대의 투자자 대응전략과 신종 금융상품 소개 등 수요자 중심의 실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시로 자본시장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금융지식을 보급하기 위해 특강을 하고 있다. 이밖에 경찰청,여성단체 등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합리적 자산관리 등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지회는 이밖에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투자 관련 무료 법률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회원사 임직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수,강의실 무료 대관 서비스 등 지역 내 금융투자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업무 지원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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