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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먼저 1승’…정상호 결승포

롯데와 프로야규 PO 1차전서 연장 10회 혈투 끝 7대 6 승리


SK 와이번스가 연장 10회 터진 포수 정상호(사진)의 결승 홈런으로 정규리그 2위 팀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하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이만수 감독대행이 이끄는 SK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대 6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정상호가 크리스 부첵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려 롯데에 7대 6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2007년부터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SK는 5전3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시리즈를 시작했다. 정규리그 3위 팀인 SK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부터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두 팀의 2차전은 17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SK는 브라이언 고든, 롯데는 송승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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