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올 여름 캠핑은 ‘야생진드기 위험 없는 안전한 인천’에서

관내 야영장 29개소 야생진드기 병원체 조사 결과 모두 ‘음성’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시 중구 영종도, 옹진군 영흥도, 강화군 등 야영장 29개소를 대상으로 야생진드기 실태조사를 통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병원체 확인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메르스 등 감염병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지난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실시된 실태조사를 통해 전체 야영장에서 모두 148마리의 야생진드기가 채집됐으나, SFTS 병원체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SFTS는 주로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살고 있는 야생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발열, 식욕 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 피로, 림프절 비대, 두통, 근육통, 자반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아직 까지 확인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은 없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 SFTS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야외 활동 시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야생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 옷을 착용하고, 풀숲에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하며, 산길로 다니지 말고 야생동물과의 접촉도 피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는 한편, 샤워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나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바쁜 도심생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과 휴가 그 자체를 만끽할 수 있는 야영장이 인천 곳곳에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