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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구름다리 프랑스 3년만에 완공
입력2004-12-15 18:33:36
수정
2004.12.15 18:33:36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름다리가 14일 프랑스 남부 마시프 상트랄 고원지역의 미요에서 준공됐다.
프랑스에서 지중해 및 스페인으로 통하는 도로를 연결하는 미요교(橋)는 다리기둥의 높이가 에펠탑보다 높은 343m, 다리길이는 2,460m다.
미요교 노면은 타른 강 위 270m 공중에 있지만 다리 위에는 케이블들을 지지하는 7개의 기둥이 설치돼 지면에서 가장 높은 교탑까지 높이가 세계최고로 기록됐다. 지면에서 다리 노면까지 높이를 기준으로 하면 미국 콜로라도에 있는 로열 조지브리지가 320m로 가장 높다.
오는 16일 개통되는 미요교는 이 지역에서 여름 휴가철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차량정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됐는데, 영국인 노먼 포스터의 설계로 프랑스 건설업체 에파쥬가 3억9,000만유로를 들여 3년 공사끝에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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