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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모두에 중대형 아파트 배정"

개포 주공1단지 6,325가구 초대형 단지로 재건축<br>조합 건축계획안 주민 공개로 사업 추진 '탄력'<br>일반분양 물량 200가구 줄어 분담금 다소 늘듯

개포주공1단지 전경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가 6,325가구 규모의 초대형 주거단지로 재건축된다. 8일 개포주공1단지 조합은 이 같은 내용의 건축계획안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물론 개포지구 전체의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개포1단지 조합은 오는 6월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해 내년 상반기 중 사업시행 인가를 받는다는 구상이다. 이 경우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이주 및 철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원 전원 109㎡형 이상 배정 가능=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개포 1단지의 가장 작은 주택형인 36㎡형(이하 공급면적 기준)을 보유한 조합원도 모두 109㎡형 이상 주택을 배정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개포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던 지난해 말 이 단지 조합은 36㎡형 보유 조합원 530가구 중 13% 가량이 82㎡형 물량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건축안이 수정된 것이다. 신축될 아파트의 규모별 구성을 살펴 보면 ▦82㎡형 1,266가구 ▦109㎡형 2,533가구 ▦125㎡형 760가구 ▦138㎡형 1,106가구 ▦158㎡형 388가구 ▦191㎡형 158가구 ▦204㎡형 114가구 등이다. 신축될 82㎡형은 모두 일반 분양물량과 임대주택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개포동 B공인 관계자는 "기존 건축안에 없었던 204㎡형 대형 주택이 추가되고 조합원 전원이 109㎡형 이상을 받을 수 있게 돼 주민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추가분담금 다소 늘어날 수도= 개포 주공1단지의 건축계획안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조합원이나 예비 투자자 입장에서는 본격적인 사업성 분석이 가능해져 신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추가 분담금 규모에 대해 현지 부동산업계는 일단 분담금 규모가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최초 건축계획안에서는 일반분양물량이 1,127가구였지만 이번 계획안에서는 909가구로 200가구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보통 일반분양물량이 줄면 조합의 수익도 감소해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이 커지게 된다. 그러나 1단지 조합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형 평형 주택이 늘어나면서 일반분양 물량이 줄었지만 분담금 규모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1단지조합이 내놓은 예상 분담금 규모는 36㎡형 소유자가 109㎡형으로 갈 경우 3억7,000만원, 42㎡형 소유자가 109㎡형을 배정 받을 경우 2억1,000만원을 각각 추가로 내는 것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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