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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체류 중 감염병 주의 하세요"

지난해 해외체류중 감염병을 옮아 국내로 입국한 환자수는 337명으로 2009년(148명)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났다.

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보고된 해외 유입 감염병은 주로 세균성이질ㆍ뎅기열ㆍ말라리아ㆍ티푸스 등이고 주요 감염 경로는 인도·캄보디아·필리핀 등으로 조사됐다.

해외감염병 입국환자수는 2009년 148명, 2010년 335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해외감염병 입국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국외여행 자유화 및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연도별 국외여행객 수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올해 이미 중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보고됐다”며 “중국, 베트남 등에서 최근까지 수족구병이 계속 발병하고 있는만큼 이들 나라를 여행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NDSS)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감염병 환자는 10만594명(인구 10만명당 201명)으로 전년(13만3,559명)보다 24.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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