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는 10일 김춘추(사진) 가톨릭의대 교수가 제2회 쉐링임상의학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83년 국내 최초로 백혈병 환자에게 타인의 골수를 이식하는 동종골수이식에 성공하는 등 조혈모세포이식 분야를 개척한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쉐링임상의학상은 대한의학회와 한국쉐링㈜이 한국 의학 발전을 위해 지난해 제정한 상으로 논문 실적이 아닌 의학적 기여도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ㆍ메달과 상금 3,000만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6시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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