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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브랜드 하우징 페어] 신동아건설 역점 사업

여수등 지방 사업 확대에 적극

올해 신동아건설은 경쟁사들과 달리 유난히 지방 사업을 많이 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비해 수요층이 옅은 지방에서 사업을 확대했다는 것은 브랜드‘파밀리에’에 대한 회사측의 자신감에서 비롯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6월 분양된 전남 여수 ‘신동아 파밀리에’는 이 지역 첫 진출인데다 지역적으로 아파트 수요가 취약한 곳에서 1,830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를 분양하는 것이어서 업계에서는 “다소 무모하다”는 반응을 보인 사업이다. 실제로 회사측은 분양 3~4개월 전부터 직원들을 파견, 지역민들의 요구 등 시장을 철저하게 조사했지만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편이어서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회사측이 선택한 것은 ‘지역 밀착’ 마케팅이었다. 여수 진남 경기장 야외공연장에 3,000여 석의 좌석을 마련하고 대대적인‘파밀리에 음악회’를 개최한 것. 당초 좌석을 채우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막상 음악회를 개최하자 6,000여명의 관객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재건축 조합원들이 스스로 나서 분양을 알리는 전단지를 시내 곳곳에서 나눠주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결국 이 아파트는 순위내에서 청약을 마쳤으며 현재 8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입주를 전후해 이 회사가 벌이는 점검 행사도 눈에 띈다. 이 행사를 통해 회사측은 아파트 품질과 입주자들의 불편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 회사 신광웅 사장은 빠듯한 일정에도 직접 행사에 참여, 직접 청소까지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점검 활동이 자연스럽게 입 소문을 통해 주변에 알려지면서 ‘파밀리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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