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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블루투스 헤드셋에 MP3 플레이어가 부착돼 있는 초소형 블루투스 MP3가 개발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북 구미시 소재에서 ㈜GT텔레콤(대표 허주원)은 지난달 1일부터 블루투스와 MP3 기능을 결합시킨 신제품(모델명 GBH-S300)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GBH-S300'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최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개최된 세계최대 전자쇼인 CES에서 조명을 받고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이 제품은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과 MP3플레이어 기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결합기술로 별도의 MP3가 필요 없다. 기존 휴대폰으로는 4~5시간 이상 음악을 들을 수 없으나 마이크로 SD카드에 저장해 그 이상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음악을 들을 때 걸려 오는 전화 통화도 가능하다. 특히 등산 등 레저활동을 하거나 오토바이 운행 중에도 깨끗한 음 원을 들 수 있다. 이 밖에 이동식 디스크 기능에다 사용방법 또한 클립과 목걸이 방식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헤드셋과 휴대폰이 10m 이내에 있으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특히 페어링 모드와 마이크로 SD모드, 플레이, 스톱, 시네마 모드 등 기기의 주요 기능에 대한 음성안내로 오작동을 방지한다. 최대 8대까지 페어링이 가능하고 동시에 휴대폰 2대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허 사장은 "이번 제품으로 인해 크게 주목 받지 못했던 블루투스 제품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꾸준한 연구ㆍ개발로 소비자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는 제품을 생산해 낼 것"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모노블루투스 헤드셋(모델명 GBH-M100)으로 독일에서 IF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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