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열리는 불꽃축제로 인한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여의도 주변 한강 다리와 도시고속도로에 불법 주ㆍ정차 단속인원을 배치한다고 5일 발표했다.
원효ㆍ동작ㆍ한강ㆍ마포ㆍ서강대교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을 대상으로 시 직원과 경찰 400여 명이 교통 지도에 나서며 갓길에는 주차금지 고깔이 설치된다. 시는 단속원의 안내에 따르지 않는 차량에 대해 견인도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불꽃축제가 열릴 때마다 다리 위나 대로 변에 차를 세우고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아 용산ㆍ마포 등 주변 지역까지 극심한 정체 현상이 나타난다”며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마포대교 네거리부터 여의상류IC간 여의동로의 차량 통행은 전면 금지된다. 이 구간을 다니는 261ㆍ262ㆍ360ㆍ362 등 22개 버스 노선은 여의대로ㆍ여의서로로 돌아간다.
같은 시간 지하철 5ㆍ9호선은 22회 더 다니며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5호선 여의나루역은 시민 안전을 위해 상황에 따라 무정차 운행될 수 있다.
시는 한강시민공원에 임시매점을 7~8곳을 운영하고 화장실 48동도 추가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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