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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자서전 '초대형 베스트셀러' 예고
입력2004-06-24 03:12:13
수정
2004.06.24 03:12:13
'나의 인생' 발매 첫날 전국서 10만권 팔려
지난 22일부터 시판되기 시작한 빌 클린턴 전(前) 미국 대통령 자서전 '나의 인생(My Life)'의 첫날 판매추세는 이 책이 역사상유례가 드문 초대형 베스트 셀러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대형 서점 체인인 반스 앤드 노블은 '나의 인생' 발매 첫날에만 전국의 점포에서 9만-10만권이 팔려나가 창사 이래 비(非)소설로서는 최다 일일 판매량을 기록한것으로 추산된다고 23일 밝혔다.
22일 클린턴 전 대통령이 판촉활동에 참여한 뉴욕시 맨해튼 록펠러 센터 내 반스 앤드 노블스 점포에서는 이날 그가 서명해준 책이 2천217권이나 판매됐다.
또다른 대형 서점 체인 보더스도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서전 첫날 판매량이 그의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자서전의 판매량의 두배를 넘어 '대박'이 예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더스의 제니 달만 대변인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판매량 수치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첫날 판매량은 클린턴 상원의원 자서전 '살아있는 역사'(Living History)의 두배를 넘는다"면서 "이는 우리에게 비소설 분야 일일 판매 신기록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발매된 '살아있는 역사'는 지금까지 100만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서전이 200만부 가까이 팔린다면 이미 선금 명목으로 받은 1천만-1천200만달러 등 비용을 뽑을 수 있게 되고 그 이상 판매실적을 올릴 경우 출판계 관행에 따라 권당 35달러인 책값의 15%, 즉 권당 5.25달러의 로열티를 챙길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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