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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3% “회사에서 언어 폭력에 시달려”
입력2010-11-30 09:37:05
수정
2010.11.30 09:37:05
절반이 넘는 직장인이 사내에서 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88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2.5%가 언어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언어 폭력의 가해자는 ‘상사’(72.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CEO, 임원’(27.5%), ‘선배’(19.4%), ‘고객’(8.9%), ‘동기’(7%), ‘거래처 직원’(6.4%) 등의 순이었다.
폭력을 당한 이유(복수응답)에는 절반 이상(51.2%)이 ‘화, 스트레스를 풀 목적으로’를 꼽았고 ‘언어습관이라서’(48.7%), ‘개인적 감정 문제로’(37.2%), ‘내가 업무를 제대로 못 해서’(21.6%), ‘이유 없다’(21.2%) 등의 답변이 있었다.
언어 폭력의 유형으로는 ‘비꼬는 말’(68.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인격모독’이 65.3%로 바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자존심 상하게 하는 호칭’(43.6%), ‘공개석상에서 과한 호통’(37.4%), ‘욕설’(33.1%), ‘협박성 발언’(21.8%), ‘성희롱적 발언’(17.5%) 등이 있었다.
직장 내 언어 폭력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정도는 87.1%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보통 수준’은 11%, ‘심각하지 않은 수준’은 1.9%에 그쳐, 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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