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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로 알려진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로 알려져 누리꾼들 이목을 모으고 있다.
최근 경기도 교육청은 홈페이지에 “2월 14일 밸런타데이는 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서른 살 청년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날입니다”라며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돼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를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편지에는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 거리가 될것”이라며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의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 지고 있는 것”이니 사형선고에 항소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맘 먹지 말고 죽으라”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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