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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저축은행 의혹 청와대로 정조준
입력2011-05-31 16:20:05
수정
2011.05.31 16:20:05
현직 비서관 실명까지 들어 의혹 제기해
민주당이 부산저축은행 부실 문제에 대한 로비에 청와대가 연결돼 있다며 청와대에 역공을 폈다. 특히 김두우 대통령실 기획관리실장의 실명까지 거론해 파장이 예상된다.
조영택 민주당 의원은 31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김 실장이 혹시 (로비스트로 활동한) 박태규씨와 아는 사이인지, 또 부산저축은행과 관련 무슨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 밝혀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태규씨에 대해 “(부산저축은행의) 로비스트로 활동했다는 박태규씨가 캐나다로 도피성 출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작년 포스텍과 삼성꿈나무재단이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유상증자에 결정적으로 공헌한 것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관련 당사자들은 만약 결백하다면 결백한 만큼 성의 있게 사실관계를 밝혀 달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도 박태규씨에 대해 “현재 청와대에 있는 두 사람과 정부의 핵심세력과 막역한 로비스트”라며 “야당으로서 의혹을 제기한다. 청와대에서 나오는 만큼 우리도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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